계장기술(PROCON)

기타 중국 현지 사례로 보는 스마트 제조 유망 산업 (2)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395회 작성일 24-07-15 19:13

본문

- 자동차, 3C 전자, 금속 제조, 재료 등 다양한 산업에서 스마트공장 활용 확대
- 스마트 공장, 중국 동부 연안 도시 지역에 집중 분포
 


3. 금속 제조 산업
: 중톈강철 ZENITH(장쑤성 쑤저우시)

 
중톈강철(中天鋼鐵)은 6개의 성급 스마트 시범 작업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제3제강소는 중톈강철(中天鋼鐵)의 가장 큰 특수강 생산 기지로, 연간 특수강 생산량이 520만 톤에 달한다. 2021년 8월, 약 2억 위안을 투자해 1년에 걸쳐 건설한 중국 최초의 5G 시범 디지털 공장이 제3제강소에서 가동됐다. 이는 장쑤성의 최초의 ‘5G + 디지털 제강소(5G+數字鋼廠)’이기도 하며, 제3제강소의 스마트 설비 비중은 거의 100%에 달한다.
 c24d82914863f98bb2b7029daba09da4_1721038263_3376.png        c24d82914863f98bb2b7029daba09da4_1721038277_6941.png
압연 공장의 생산 현장에서는 ‘가열로 연소 제어 시스템(加熱爐燃燒控製系統)’ 및 ‘강철괴 입로 식별 시스템(鋼坯入爐識別系統)’과 같은 스마트 응용 프로그램이 제어실 작업자에게 생산 공정을 상세히 보여주고, 작업자는 제어실에서 키보드로 조작만 하면 초기 압연(初軋), 미세 압연(精軋), 포장 등 원스톱으로 압연이 완료된다.
또 제3제강소에서는 5G 기술을 통해 생산을 더욱 안전하고 고효율화했다. VR 안경을 통해(1:1 비율로 만들어진 3D 전경으로) 실시간 생산 현장과 모든 생산 데이터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용광로의 전자동 초고속 분석 시스템은 기존 20명이 투입되던 작업량을 대체해 검사 시간을 5분에서 1분 50초로 단축했으며, 고철 5G 주행 원격 제어시스템으로 로강
(爐鋼)당 평균 제련 시간을 30초 단축해 에너지 소모량도 감소했다. 제3제강소 장리핑(蔣鯉平) 부공장장은 “5G+공업 인터넷을 기반으로 인력, 생산, 장비, 물류, 환경 에너지, 안전 등 핵심 요소의 실시간 모니터링 및 실시간 관리를 실현했다”고 강조했다.


4. 재료 제조 산업
: 쥐스(저장성)


세계 최대의 유리 섬유 생산업체인 중국 쥐스그룹(巨石集團)은 20개 이상의 대규모 유리 섬유 필라멘트(池窯拉絲) 생산 라인을 보유했다. 연간 3000개 이상의 품목 260만 톤 이상을 생산하며, 세계 100개국 이상에 수출돼 전 세계 4분의 1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2022년 중국 쥐스그룹(巨石集團)은 스마트 제조 기지를 완공했으며, ‘중국 스마트 제조 시범 공장’과 저장성의 첫 번째 ‘미래 공장’으로 선정됐다.
c24d82914863f98bb2b7029daba09da4_1721038310_5591.png
쥐스그룹(巨石集團)은 데이터 수집 서비스(DIS· Data Ingestion Service), 통합 ERP(전사적 자원관리), 생산 관리 프로그램(MES) 등의 시스템을 사용해
‘자동화 섬(Islands of Automation)*’ 현상을 해결하고, 세관·은행·보험·세무·물류 등 외부 플랫폼을 연결해 운영·제조·제어의 삼위일체를 실현했다. 쥐스그룹(巨石集團) 위야둥(於亞東) 정보기술센터장에 따르면, “10년 전만 해도 연간 15만 t의 유리 섬유를 생산하는 생산 라인에 750명의 작업자가 필요했으나, 현재 ‘미래 공장’에 필요한 인원은 300명에 불과하다”고 한다.

*자동화 섬(Islands of Automation) : 데이터의 일부만 자동화돼 오히려 데이터가 고립되는 현상
 

c24d82914863f98bb2b7029daba09da4_1721038354_8421.png

5. 산업용 로봇 산업
: 아이쓰둔(장쑤성 난징시)


난징 아이쓰둔(埃斯頓)은 9000개의 로봇 본체 및 6000개의 엔지니어링 설비를 갖추었다. 생산 효율 57.5% 증가, 총운영비용 21.7% 절감, 제품 업그레이드 주기 35.8% 단축, 제품 불량률 35.2% 감소, 단위 생산량당 에너지 소비 11.4% 감소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아이쓰둔 산업용 로봇 스마트 시범 공장은 생산 주문이 발생하면 시스템이 자동으로, AGV에 자재를 순서대로 배치한 후 AGV에서 각 위치로 운송하고, 로봇 팔이 조립하게 된다. 또 아이쓰둔은 로봇이 로봇을 조립하는 형식을 채택해 조립 무인화를 실현했다.

기존 로봇 제품 및 핵심 부품의 스마트화 정도 개선 및 생산 효율이 낮다는 문제 해결을 위해 아이쓰둔은 ▲로봇 및 핵심 부품 제조·생산 작업장 신규 건설, ▲기존 작업장의 핵심 공정 장비 및 생산 라인 스마트화를 통한 공업 생산 네트워크 구축, ▲스마트 물류 시스템 구축, ▲로봇 조립 온라인 품질 검사 시스템 구축, ▲3D 시스템 제품의 통합 응용을 연구했다.


6. 시사점
 
중국의 스마트 공장은 전반적으로 ‘동강서약(東強西弱)’의 발전 추세를 보인다. 광둥성, 산둥성, 장쑤성, 저장성 등으로 대표되는 동부 연안 도시는 경제력, 풍부한 과학 기술 자원 등을 통해 비교적 빠른 스마트 제조를 실현하고 있다. 하지만 쓰촨성, 산시성(陜西省), 간쑤성 등으로 대표되는 중서부 지역의 산업화 수준은 상대적으로 낮고, 기계화에서 자동화로 업그레이드하는 단계로, 스마트 제조의 개발 및 대중화 수준이 동부 연안 도시보다 낮다.

광둥성은 1135개의 스마트공장 관련 기업을 보유해 중국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장쑤성과 안후이성이 스마트공장 관련 기업 수 각각 580개, 257개로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산둥성, 산시성, 후난성, 저장성, 허난성, 후베이성, 허베이성이 10위권에 진입했다. 전반적으로 스마트공장 산업은 주로 광둥성과 장쑤성 지역에 집중돼 있다.
 난징의 한 제조업체 책임자는 KOTRA 난징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신흥 기술과 실물 산업의 융합을 위한 새로운 모델로서 스마트 제조가 신형 공업화와 산업 디지털화에 적응하고, 현재와 미래의 변덕스러운 시장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불가피한 요구 사항이 됐다”고 언급했다.

c24d82914863f98bb2b7029daba09da4_1721038421_3255.png 

자료 : CCTV(央視), 과학기술일보(科技日報), 난징발포(위쳇 공식 계정), 난징시 공신국(南京工信局), 노동관찰망(勞動觀察網), 시나(新浪), 신화망(新華網), 인민망(人民網), 중상산업연구원(中商產業研究院), 중톈강철(中天鋼鐵), KOTRA 난징 무역관 자료 종합

출처 : KOTRA 해외시장뉴스
 

카테고리

카테고리
현재(2019~)

잡지리스트

잡지리스트

이달의 광고업체

이달의 광고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