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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산업동향&전망)2023년 주력 산업 전망과 산업 이슈 <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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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25회 작성일 23-01-13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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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3대 주력 산업 부문별 전망을 살펴보면, 수출은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대외 수요 부진으로 전년 대비 4.0% 감소하고, 내수는 수요 산업 경기 둔화 및 소비심리 위축으로 다수 산업에서 감소세가 지속되거나 제한적 성장세가 예상되며, 생산은 조선(42.4%), 철강(1.6%)을 제외한 대부분의 산업에서 내수와 수출 동반 부진, 재고 누적의 부정적 요인으로 성장세가 둔화하거나 감소한다. 또 수입은 단가 안정화 및 내수 경기 둔화로 전년(8.0%) 증가에서 -1.2%의 감소로 전환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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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3년 13대 주력 산업 부문별 전망

1) 수출 :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대외 수요 부진으로 전년 대비 4.0% 감소 전망

2023년 13대 주력 산업 수출은 주요 수출국 물가 상승 및 통화 긴축 기조 유지, 세계 경제성장률 둔화 여파로 자동차(2.5%), 조선(42.4%), 이차전지(17.3%), 바이오헬스(6.5%)를 제외한 대다수 산업에서 부진하여 2022년(7.7%)보다 4.0% 감소한 5,179억 달러가 전망된다.
•13대 주력 산업 수출액 : (2021) 5,012억 달러 → (2022) 5,397억 달러 → (2023) 5,179억 달러
•13대 주력 산업 수출 비중 : (2021) 77.8% → (2022) 77.8% → (2023) 77.1%

(기계산업군) 일반기계 감소(-2.3%)에도 불구하고, 자동차(2.5%)와 조선(42.4%)이 수출 호조를 보이면서 기계산업군 전체로는 5.7% 증가가 전망된다.
자동차 수출은 공급 차질이 일부 해소되는 반면 수요도 위축되는 상황이지만, 국내 업체들은 경쟁 업체 대비 공급 능력이나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보이면서 전년 대비 2.5% 증가한 783억 달러(자동차 부품 포함)를 기록할 전망이다.
조선 수출은 2020년 4분기 이후 대량으로 수주받은 컨테이너선, LNG 운반선, LPG 운반선의 수출이 대폭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42.4% 증가한 257억 달러 규모로 전망된다.
다만 기능 인력 부족으로 생산 차질이 발생하고 있어, 정상적인 인도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수출이 예상보다 감소할 가능성도 상존한다.
일반기계 수출은 해외 엔지니어링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 주요국 정부에서 추진하는 인프라 개선 투자 등의 긍정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고물가와 통화긴축 정책에 따른 제조업 경기 악화로 제조업 생산을 위한 기계류 수요 감소(-2.3%)가 전망된다.

(소재산업군) 단가 하락 및 수입 수요 둔화로 모든 산업에서 부진하여 전년 대비 11.2% 큰 폭의 감소가 예상될 것이다.
철강 수출 물량은 내수 부진 만회를 위한 전략 수출 확대와 유럽을 제외한 주요 수출국의 하반기 점진적 수요 회복으로 전년 대비 1.8% 소폭 증가가 예상되나, 수출액은 수출 단가 인하로 8.4% 감소가 전망된다.
정유는 항공유 중심의 글로벌 석유제품의 수요 확대 및 아세안 지역의 수요 회복 기대로 물량 기준 4.1% 증가가 예상되나, 수출액은 수출 단가가 크게 하락(-17%)하여 전년 대비 11.9% 감소할 전망이다.
석유화학은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수출 물량(-1.0%)과 수출 단가의 동반 하락으로 전년 대비 14.2% 큰 폭 감소가 전망된다.
섬유는 지정학적 위험, 고금리 및 고물가, 글로벌 경기 위축 우려 등 악재로 2022년(-1.1%)보다 감소세가 소폭 확대된 -2.1% 증가율이 전망된다.

(IT산업군)  경기 위축에 따른 수요 부진과 해외 생산 확대로 전년 대비 5.0% 감소할 전망이다.
정보통신기기는 폴더블폰 등 프리미엄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데이터센터 투자가 위축되면서 전년 대비 1.0% 정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전은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주요 수출 대상국의 수요 감소, 비용 절감을 위한 해외 생산 증가로 전년(-4.4%) 에 이어 감소세(-4.9%)가 지속될 전망이다.
반도체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발생한 과다 수요가 줄어들고, 글로벌 경기 둔화로 수요 산업이 부진하여 전년 증가세(1.6%)에서 큰 폭의 감소(-9.9%)로 돌아설 전망이다.
디스플레이는 하반기 OLED 애플리케이션 확대 및 패널 단가 상승의 긍정적 요인에도 불구, 상반기 수출 감소(-9.5%) 여파로 전년 대비 1.4% 감소가 예상된다.
이차전지 수출은 미국, 유럽 등 주요 수출 시장의 전기차 판매 호조가 지속되면서 전년 대비 17.3% 증가한 121억 5,000만 달러 수준으로 예상된다. 최대 수출국 미국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배터리 관련 규정 도입에 따른 불확실성 증대에도 불구하고, 미국 역내 배터리 공급망 구축 강화로 인해 중국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등, 국내 기업의 미국 시장 점유 확대에는 오히려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바이오헬스는 미국, 유럽 등 주요국의 공중보건 지원 확대 정책 및 바이오시밀러 수요 증가 영향으로 전년 대비 6.5% 증가한 184억 7,700만 달러 규모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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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내수 : 수요 산업 경기 둔화 및 소비심리 위축으로 다수 산업에서 감소세가 지속되거나 제한적 성장세 전망

조선(35.4%)과 이차전지(33.1%)를 제외한 대부분의 산업이 감소세를 지속하거나(자동차, 일반기계, 정유, 석유화학, 가전, 디스플레이), 성장세가 둔화(섬유, 반도체, 바이오헬스)될 것이다.

(기계산업군) 조선을 제외한 자동차, 일반기계 내수 감소세가 지속된다.
자동차 내수는 누적된 이연 수요가 실현되면서 상반기까지 증가세(3.4%)가 지속되나, 하반기 금리 인상, 이연수요 실현 등의 부정적 요인이 내수 회복을 제약(-5.7 %)하여 전년 대비 1.3% 감소할 전망이다.
조선 내수는 국내 해운사가 발주한 대량의 LNG운반선, LPG 운반선이 인도되면서 전년 대비 35.4% 크게 증가할 것이다.
일반기계는 수요 산업 수주 및 설비투자 축소 영향으로 큰 폭의 감소(-10.1%)가 예상된다.

(소재산업군) 전방 산업 업황 부진 및 민간 소비 둔화로 전반적인 내수 경기 위축 전망이다. 철강 내수는 조선업 제외 대다수 수요 산업의 부진 또는 정체가 예상되어 전년 대비 0.7% 소폭 증가에 그칠 전망이다.
정유 내수는 항공유 및 휘발유를 중심으로 한 수송용 석유제품 수요 증가세는 유지되나, 경기 둔화에 따른 산업용 석유제품 수요 부진 및 석유화학용 석유제품의 수요 감소로 전년 대비 1.0% 감소할 전망이다.
석유화학은 전방산업 업황 부진에 따른 내수 감소세가 상반기까지 지속되어 전년 대비 4.2% 정도 감소할 전망이다.
섬유산업 내수는 경기 부진, 민간 소비 둔화, 수요 산업의 생산활동 둔화 등에 따른 섬유 의류 수요 위축으로 전년(6.1%) 대비 증가세가 둔화(1.3%)될 전망이다.
(IT산업군)  가전, 디스플레이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정보통신기기, 반도체, 이차전지가 IT신산업군 전체 내수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정보통신기기 내수는 물가 인상 등 국내 소비자의 구매력 저하의 영향이 있겠지만, 신규 국산·외산 스마트폰(5G 폰, 5G 폴더블폰 등) 교체 수요에 힘입어 전년 대비 3.8% 증가할 전망이다.
가전 내수는 프리미엄 제품 및 스마트홈 시장 확대의 긍정적 요인이 있으나, 물가 및 금리 인상, 주택시장 부진, 교체 수요 소진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전년 대비 2.1% 감소할 전망이다.
반도체 내수는 국내 소비심리 악화로 인한 수요 감소와 IT 기기 교체 시기가 늘어 실수요는 감소하지만, 재고 증가로 인해 전년(10.8%)보다 소폭 축소된 8.7% 증가가 예상된다.
디스플레이 내수는 OLED 생산 증가에도 불구하고, 국내 LCD 감산으로 전년 대비 6.4% 감소가 예상된다.
이차전지 내수는 경기 불안 우려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생산 증가 추세 대응을 위한 이차전지 생산 확대가 지속되면서 전년 대비 33.1% 증가한 7조 9,100억 원 수준이 될 전망된다.
바이오헬스는 백신 접종 지원 대상 확대로 인한 내수 증가가 기대되는 반면, 코로나19 안정세 이후 개량 백신 추가접종 및 진단키트 수요 감소세 지속으로 전년 두 자릿수 증가(11.0%)에서 한 자릿수 증가율(3.0%)로 둔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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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생산 : 조선(42.4%), 철강(1.6%)을 제외한 대부분의 산업에서 내수와 수출 동반 부진, 재고 누적의 부정적 요인으로 성장세가
둔화하거나 감소로 전환

(기계산업군) 자동차(-0.1%)와 일반기계(-9.5%)는 내수와 수출 부진으로 감소하지만, 조선은 코로나 이후 수주한 선박이 본격적으로 생산되어 큰 폭의 증가(42.4%)가 예상된다.
자동차 생산은 반도체 부족으로 인한 생산 차질이 2023년에는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되나, 하반기 대기수요가 소진되고, 경기 둔화로 인한 내수와 수출 감소 여파로 전년 대비 0.1% 감소한 368만 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조선은 2020년 4분기에서 2021년 초에 대량으로 수주한 선박을 본격적으로 생산하여 수출(42.4%)과 유사한 42.4% 수준의 증가가 예상된다. 일반기계 생산은 국제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 심화로 에너지 인프라 관련 투자 확대가 생산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나, 글로벌 제조업체의 재고 증가가 생산 감소로 이어지면서 기계류 생산은 전년 대비 9.5% 감소할 전망이다.

(소재산업군) 철강(1.6%), 정유(1.1%)는 소폭 증가세가 예상되나, 석유화학(-1.5%), 섬유(-0.4%)는 대내외 여건 악화로 감소할 전망이다.
철강재 생산은 국내 수요 및 수출의 소폭 회복에 따라 전년 대비 1.6% 증가한 7,181만 6,000톤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태풍 피해 영향에 의한 복구 작업은 20 22년에 완료될 것으로 보이나, 전체 생산량의 정상 수준 복귀는 2023년 2분기 이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유는 항공유 중심의 수송용 석유제품 수출 확대가 생산을 견인하겠지만, 산업용 및 화학용 석유제품의 내수 부진에 따른 수요 감소로 전년 대비 1.1% 증가에 그칠 전망이다.
석유화학은 2023년 상반기까지 가동률의 하방 압력으로 전년 동기비 4.4% 감소가 예상되나, 하반기에는 주요 수출국 전방산업 경기 회복세 진입으로 수입 수요가 일부 회복됨에 따라 생산 감소세가 개선되어 전년 대비 1.5% 감소할 전망이다.
섬유는 첨단 소재 생산 및 투자 확대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여건 악화에 따른 수요 부진 및 국내 생산 기반 약화로 감소세(-0.4%)가 지속된다.

(IT산업군)  가전(-3.1%), 반도체(-4.9%), 디스플레이(-2.7%) 생산은 국내외 수요 둔화로 감소하지만, 정보통신기기(1.4%), 이차전지(5.4%), 바이오헬스(7.9%) 등은 수요 확대에 힘입어 증가세가 유지된다.
정보통신기기 생산은 상반기의 경우 수출 감소와 기저효과로 부진(-3.8%)하지만, 하반기 통신기기 중심으로 수출 및 내수 회복 등에 힘입으면서 전년 대비 1.4%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전 생산은 국내외 수요 감소, 해외 생산 유인 증가, 2021년 기저효과(11.6%)의 영향에 따라 전년 대비 3.1 % 감소할 전망이다.
반도체 생산은 글로벌 수요 감소 영향으로 국내 반도체 기업의 투자도 조정될 것으로 예상되어 생산 감소(-4. 9%)가 불가피하다.
디스플레이 상반기 생산은 LCD 감산과 세계 경기 둔화로 10.7% 감소가 전망되나, 2023년 하반기 생산은 고부가 OLED 생산 확대로 5.4% 증가하여 전체 생산은 2.7 % 감소할 전망이다.
이차전지 생산은 국내 설비투자 상승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국내 및 해외시장의 수요 증가가 이차전지 국내 생산을 견인하여 전년 대비 5.4% 증가한 12조 3,850억 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바이오헬스 생산은 국내 주요 CMO 기업을 중심으로 바이오시밀러 및 신약 위탁 생산 수주 증가가 예상되나, 미·중 갈등 장기화의 부정적 외부 효과 가능성으로 전년(12.8%) 대비 소폭 하락한 7.9%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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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수입 : 단가 안정화 및 내수경기 둔화로 전년(8.0%) 증가에서 -1.2%의 감소로 전환 전망

(기계산업군) 조선은 해외 기자재 수입으로 증가가 예상되는 반면, 자동차와 일반기계는 소폭 감소하여 기계산업군 전체로 0.4% 증가할 전망이다.
자동차 수입은 공급 물량 부족과 하반기 이후 내수 시장 감소 영향으로 전년 대비 0.8% 감소한 212억 달러(자동차 부품 포함)를 기록할 전망이다.
조선은 수입 기자재 탑재 비중이 높은 LNG 운반선과 LPG 운반선의 건조량이 2023년에 크게 확대되면서 전년 대비 13.9% 증가할 전망이다.
일반기계는 환율 상승에 따른 가격 인상 효과가 지속되나, 제조업 전반의 생산 및 수출 부진의 영향으로 전년 증가세(2.8%)에서 감소(-0.2%)로 전환될 전망이다.

(소재산업군) 섬유를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단가와 물량 동반 부진으로 7.7% 감소 전망이다.
철강 수입 물량은 내수 정체로 전년 대비 3.2% 감소하고, 수입 단가 역시 하락하여 수입액은 전년 대비 8.7% 감소할 전망이다.
정유와 석유화학 수입액 역시 수입 물량과 단가가 모두 하락하여 전년 대비 각각 8.2% 및 19.1% 감소한다.
섬유 수입은 내수 경기 부진으로 증가세는 둔화하지만, 불경기 대응 중저가 의류 및 섬유 소재 수요 확대와 높은 수입 단가로 전년 대비 2.4% 증가세가 유지된다.

(IT산업군)  정보통신기기, 반도체, 이차전지 내수 확대가 IT신산업군 수입 증가를 견인하여 2.0% 증가가 예상되지만, 전년(11.7%) 대비 증가폭은 크게 둔화된다.
정보통신기기는 경기 둔화 등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이 우려되나, 신규 제품에 대한 수입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1.6%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전 수입은 내수에서 국내 브랜드가 경쟁우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내수 감소와 수입 제품 가격 경쟁력 약화로 전년 대비 2.4% 감소할 전망이다.
반도체는 국내 생산이 어려운 시스템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입이 계속 늘어나고 있으나, 국내 경기 둔화로 수요 산업이 위축되어 2023년 수입은 전년 대비 0.3% 감소할 전망이다.
디스플레이 수입은 최종 제품 수요 부진에 따른 재고 누적으로(재고 관리용 재수입 물량이 늘어) 전년 대비 2.4% 증가할 전망이다.
이차전지 수입은 국내에서 생산되는 전기차용 배터리의 수요 증가로 전년 대비 45.1% 증가한 89억 6,500만 달러 규모가 예상된다.
바이오헬스 수입은 개인 맞춤형 의료기기 수입 증가와 보건정책 확대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공급망 경색에 따른 조달의 어려움으로 전년 대비 0.5% 감소한 202억 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다음 회에는 2023년 산업 이슈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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